미디어&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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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을 드나드는 명사들은 한결같이 ‘미식에도 격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쯤 되면 ‘왜 진작 몰랐을까’ 아쉬움이 생긴다. 이시돌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정통 남도반가(南道班家)의 상차림을 만날 수 있다. 단일화된 상차림이 아닌 보리굴비 간장게장 떡갈비 훈제오리고기 연잎밥이 모두 어울려 남도의 향기를 더한다. 여기에 송어젓갈과 김 깻잎 매실 더덕 무말랭이장아찌, 호박꽂이 표고버섯 뽕잎 토란대 참취 나물 마른가지 무침 등이 큰 상을 가득 채우고 철과 시기에 따라 반찬에 변화를 준다.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보리굴비와 게장정식이 인기다. 잘 우려낸 야생 녹차 물에 쪄낸 보리굴비는 꾸들꾸들하면서 잡냄새가 나지 않아 밥도둑이 따로 없다. 찻물에 밥을 말아 짭짤한 보리굴비 한 점을 얹어 먹자면 가을철 이만한 음식궁합이 또 없다. 염대수 대표는 보리굴비는 영광 법성포 굴비특품 사업단에서 검증된 것만을 직송해 사용하며 남도음식이라면 전해지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게장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꽃게장도 고차원적인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살이 탱탱하면서 비리지 않고 너무 짜지 않아 입에 착 감기는 맛으로, 간장에 푹 담가 짠맛이 잔뜩 든 꽃게장과는 사뭇 다른 맛이다. 자극적인 양념을 피하는 음식의 또 다른 비결은 소금이다. 값비싼 토판염(갯벌을 단단하게 다져 만든 염전 바닥에서 재래 방식으로 생산한 소금)만을 고집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토판염은 정제염과는 달리 쓴맛이 없고 짭조름하고 달달한 맛을 내며 음식의 풍미를 살려준다. 제대로 된 음식으로 내로라하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비결은 주인 염 대표와 부인 이경순 씨가 자랑하는 남도지방의..
관리자 2024.05.12 추천 0 조회 116
요즘처럼 온 국민이 음식에 관심을 가졌을 때가 또 없을 듯 싶다. 각종 TV 프로그램은 온통 먹는 얘기, 맛집 소개 천지다. 이처럼 맛집을 자처하는 곳은 무수하지만 그중에 깊은 손맛을 담아내는 집은 흔치가 않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맛집이 있다. 명품 남도음식을 내세우는 '이시돌'이 그 곳이다. 비록 명품을 추구하지만 이시돌의 상차림은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다. 소박하고 정갈하다. 그런 가운데 '나이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반색할 '추억의 맛'을 담아낸다. 한마디로 "그래 이맛이였어" 하고 흡족해 할 고향의 손맛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집의 남도 반가상차림은 보리굴비와 간장게장, 불고기, 홍탁, 오리훈제, 더덕철판구이, 연잎밥 등이 제철 계절나물 등과 함께 한 상 가득 차려진다. 그중 미식가들로부터 '맛에 극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 보리굴비의 맛이 각별하다. 영광법성포에서 직송한 굴비를 지리산 야생 녹차 잎으로 꾸들꾸들하게 쪄낸 것이 맛의 비결이다. 갓지은 쌀밥을 얼음이 동동떠있는 녹차 물에 말아 수저에 굴비 한 점씩을 곁들이는 맛이 일품이다. 이 같은 추억의 미각은 남도음식 연구가인 안주인 이경순씨의 정성과 손끝에서 나온다.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이 여사가 직접 상차림을 관장을 한다. 특히 주재료 본연의 맛과 깊이를 살리기 위해 마늘, 생강처럼 자극적인 양념과 화학조미료는 피하는 게 조리의 원칙이다. 대신 소금과 장맛에 더 각별한 신경을 쓴다. 그래서 소금도 쓴맛과 짠맛이 정화된 토판염을 써서 음식의 기본 간을 맞춘다. 이시돌은 명품을 추구하는 맛집답게 우리 한식에 대한 자부감이 남다르다. 때문에 비굴한 듯..
관리자 2024.05.12 추천 0 조회 140
남도 명가의 깊은 맛과 정성으로 상을 차리는 ‘이시돌’이 수도권인 경기도 광주 퇴촌에서 양평 가는 길 중심에 (광주시퇴촌면영동리243)입성하였다. 이 곳은 손님이 많아지면 상차림이 흐트러질까봐 일부 식도락가는 소문내지 않고 찾아다니는 집이다. 이시돌은 지리산자락 구례와 동학사 들머리에서 남도 반가상차림으로 구례의 100여년된 고택에서 전통을 이어온 ‘이시돌’은 남도 음식의 명가 중 명가로 재벌 회장님들의 숨겨진 맛집이었고 고객 중에는 정•재계는 물론 문화 예술계를 비롯하여 육해공군 고위 장성과 언론인 등도 숨겨 놓고 찾는다고 한다. 계룡산 초입시절 이시돌에서 식사를 마친 現시대의 지성이라 일컫는 철학자 도올 김 용옥 선생은 본인 저서의 여백에 ‘난(蘭)을 친 다음 계룡의 정기가 길러낸 산채를 군자의 정성이 향기 나게 만들다.’라는 칠언절구 한시로 극찬하였고, 모 검사장은 ‘어떤 권력도 이시돌의 음식 권력은 넘지 못한다.’라 평하기도 했다. 예약한 상차림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요구하는 계룡대 고위장군의 보좌진들에게 내 집 음식은 내가 차린다며 상차림을 거부했던 일화도 유명하다. 이처럼 명사들의 입맛을 제대로 잡고 있는 비결은 부인 이경순 여사의 음식에 대한 각별한 정성에 있다. 음식의 맛은 신선한 식재료는 기본이거니와 상차림의 격식과 맛의 깊이에도 나름의 철학을 지키고자하는 고집스러움과 정성이 전통을 이어가는 명가를 만든다 한다. 식당 측은 “남도 한정식하면 오천만 국민 대다수가 맛있다는 한결같은 대답의 이면에는 남도지방의 음식에 대한 지극정성과 남도 사람만이 가지는 천부적인 맛을 손끝에 담아 낼 수 있는 유전적 자산이다.”며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은 무조건 맛있어야한다. 그거면 충분하다는 지론으로 꾸밈없는 상차림을 고수하고..
관리자 2024.05.12 추천 0 조회 67
수도권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미사리와 팔당을 거쳐 남한강변을 따라 퇴촌에서 양평을 넘어가는 길목에는 남도 음식 전문점 이시돌 한정식집이 있다. 이 경기도 광주 퇴촌 맛집은 지리산 자락 구례와 동학사 들머리에서 남도 반가 상차림으로 구례의 100여년된 고택에서 전통을 이어왔다. 이에 재벌 회장들은 물론, 문화 예술계를 비롯해 육해공군 고위 장성과 언론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룡산 초입 시절 이시돌에서 식사를 한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은 본인의 저서의 여백에 `난을 친 다음 계룡의 정기가 길러낸 산채를 군자의 정성이 향기나게 만들다`라는 칠언절구 한시로 극찬하했으며, 모검 사장은 "어떤 권력도 이시돌의 음식 권력은 넘지 못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예약한 상차림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요구하는 계룡대 고위장군들의 보좌진들에게 내 집 음식은 내가 차린다며 상차림을 거부했던 일화가 있기도 했다. ​ 경기도 양평 맛집 이시돌 한정식 관계자는 "명사들의 입맛을 제대로 잡고 있는 비결은 다름아닌 부인 이경순 여사의 음식에 대한 각별한 정성에 있다. 음식의 맛은 신선한 식재료는 기본이거니와 상차림의 격식과 맛의 깊이에도 나름의 철학을 지키고자 하는 고집스러움과 정성이 전통을 이어가는 명가를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남도 음식하면 오천만 국민 대다수가 맛있다는 한결같은 대답의 이면에는 남도 지방의 음식에 대한 지극정성과 남도 사람만이 가지는 천부적인 맛을 손 끝에 담아낼 수 있는 유전적 자산이다.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은 무조건 맛있어야 한다는 지론으로 꾸밈없는 상차림을 고수한다."며, "이시돌의 상차림은 화려하지 않다. 소박하지만 정갈함에 언제부터인가 나이..
관리자 2024.05.12 추천 0 조회 44